인간의 자세

'2' - '나와 나 아닌것', '선형적 사고', '물질'

bugslee 2010. 2. 23. 15:12

 

 



우주에 오직 '나' 밖에 그 무엇도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때 '나' 라는 인식은 사라집니다.


'나'라는 인식은 '나 아닌것'이란 인식이 있을때만 작용하는 인식으로,

'2'는 각각이 '나'라는 인식을 갖게하는 최소의 단위입니다.


또한, 2개의 에너지가 만날 때, 각각의 진동(에너지) 정도와 거리에 따라,
둘 사이에 '무수히 많은 에너지 중심'들이 만들어지며, 이것들을 또다시, '나 아닌것'으로 인식합니다.
이런 '2'가 만들어 내는 현상을

'선형적인 인식', 선형적 사고', '이원적인 사고', '이원성', '분리의식' 등등.... 으로 말하곤 합니다.


또한, 2개의 에너지가 일정한 거리와 주기로 돌고,
역시 같은 방식으로 '2'와 또 다른 '2'가 만나 일정한 거리와 주기로 돌고,
또 그런 '4'와 또 다른 '4'가 만나 일정한 거리와 주기로 돌고,
계속 같은 방식으로......뭉쳐지는데,
이것들을 또다시, '나 아닌것'으로 인식합니다.

이러한 '2'의 속성을 통해 '에너지들의 다양한 모양의 뭉침 또는 연결'이 만들어지며,
우리는 이것들을 원소 주기율표에서 다양한 이름으로 부르고, 그것을 '물질'이라고 인식합니다.

또한 그것들이 아주 아주 많이 뭉쳐있을 때, 우리는 그것을 '땅'이라고도 표현합니다.



우리는 매일 해가 뜨고 지는것을 봅니다.

우리는 해가 비추는 빛의 정도에 따라 그것을
최초 '밤'과 '낮'이라는 인식으로 부터 시작하여,
다시 그것들을 세분하여,
동틀 무렵,
이른 새벽,
아침,
오전,
이른 오후,
낮,
초저녘,
저녘,
밤,
늦은 밤,
깊은 밤, 등등..으로 구분하여 사용하는데,
이것들 모두는 지구가 자전하는 현상 때문에 갖는 밝음의 정도로, 사람의 인식을 기준으로 만든 개념일 뿐이며,

우리의 인식은 이 '다양한 밝음'을 그것의 정도에 따라 여러가지로 표현을 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지구의 입장에서, 내가 만약 '지구'라면, 내 눈과 지구의 눈을 바꿔달면.........,
그것은 항상 낮인데, 따라서 나는 그것을 따로 구분하여 인식하지 않을 것이고, '

낮'이란 개념 조차도 필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실제로 존재하는 것은, '밝음',........ '빛'만 있고,
본질은......  
"내가 이 '빛'에 대해 얼마만큼, 어느정도, 그리고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입니다."


이처럼 하나의 사건을 분리시켜 또는 뭉쳐서, '나 아닌것'으로 인식하는 현상을 만드는 것이........
'2'가 가지는 속성입니다.  


우리가 표현하는 '글'과 '말'은,
'2'의 속성을 가지며,
'2'로 부터 출발하고,
'2'라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따라서 이것이 가지는 표현의 한계로,


'2' 보다 우선하는, '2'의 근본이 되는 '상위 개념'을 '2'의 방식으로 전달하려 할 때,

많은 오류가 발생합니다.